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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고성향교 명륜당에서 전교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윤맹기 고성교육장, 허성락 전 항공고 교장 등 내빈과 20여명의 고성향 장의를 포함해 경남도내 향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허복만 전 전교는 윤맹기 교육장과 허성락 전 교장, 중등교장단으로부터 군내 청소년들의 예의범절과 미풍양속을 지도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허복만 전교가 이임하고, 문도한 신임전교가 취임했다.
허복만 전 전교는 “인의예지사상의 바탕 아래 운영 중인 고성향교는 개인의 자산이 아닌, 고성의 문화자산이므로 우리 향교가 우수한 향교로 거듭나기 위해 새 전교에게 많은 성원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문도한 신임전교에게 “고성향교가 시범향교가 될 수 있도록 새 전교가 그간의 허물을 고치고 다듬어 빛나는 향교로 꾸려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임 문도한 전교는 “인성교육과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통을 물려주고, 꾸준한 지도와 내실 있는 경영으로 고성향교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전 장의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신임전교는 향교 역사상 최초로 선거를 통해 지난 7월 말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