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액 196억 동종단체보다 38억원 많아
고성군민 1인당 연간 채무액은 3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이 지난달 31일 군청 홈페이지에 게 재한 2008년 재정운영공시에 따르면 고성군의 전체 채무는 196억원이며, 군민 1인당 빚은 3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무액은 동종단체(전국 86개 군 중 고성군과 인구수 및 예산규모가 유사한 43개 군) 평균액 158억원보다 38억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고성군의 총 살림규모는 자체수입과 의존재원을 합해 3천728억원으로 전년대비 68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종단체 평균액 3천228억원보다 500억원이 많은 규모이다. 교부세, 보조금 등 고성군의 의존재원은 2천389억원이다. 공유재산은 하일면복지관 신축 외 595건 77억원을 취득하고 회화면 배둔리 공장용지 외 2건 1억원을 매각, 2008년말 기준 총 1천889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종단체 3천880원에 비해 1천991억원이 적은 것이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천339억원으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31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운영보고서에 의하면, 2008회계연도 고성군의 총수익은 2천727억원이며, 총비용은 1천813억원으로 914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수익은 자체조달수익이 363억원(13.3%), 정부간이전수익 2천361억원(86.6%), 기타수익 1억원(0.1%)으로 정부간이전수익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비가 420억원으로 23.2%를 차지하고, 사회복지비 346억원 19.1%, 문화 및 관광비 128억원 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의 2008년도 최종예산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17.6%로 전국 평균 53.4%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하여 계산한 재정자주도는 67.8%로 전국 평균은 81%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