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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가 29일 고성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공식 방문했다. 한 총리의 이번 고성 방문은 각종 지역 현안 사항을 파악하여 정부시책에 반영하고 국민 활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민생현장 탐방 형식으로, 이학렬 고성군수를 비롯한 서만근 경남도 행정부지사, 제준호 고성군의회 의장 등 고성군 기관ㆍ사회단체장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 총리는 고성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서 이학렬 군수로부터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된 생명환경농업에 대한 그간의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생명연구소 내 생명환경농업자재장과 생명환경복합형축사, 시험포장을 둘러봤다.
생명환경농업재료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고, 연구소 앞 들녘에서 일반관행농업과 생명환경농업으로 자란 벼의 뿌리, 벼자락을 비교했다. 이학렬 군수는 생명환경농업이 녹색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군수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주변 지역에 생명환경농업을 적용하여 4대강 물을 살아있는 생명수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과, 생명환경농업이 녹색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한 총리는 “녹색성장은 경제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동석한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에게 녹색성장의 중심이 될 생명환경농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고성군이 적극 추진 중인 생명환경농업을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적용하고 이용할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생명환경 축사를 둘러보며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이 신기하고 생명환경농업 재료를 직접 가축에 먹여 키워나가는 것에 고성군을 높이 치하했다. 한편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의 고성방문으로 생명환경농업이 크게 알려져 큰 성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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