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2 12:07: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신종플루 1명 감염, 보건소는 ‘쉬쉬’

모 고등학교 학생 등교정지조치, 대응책 마련 시급, 정확한 사실 알려야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8월 28일

모 고등학교 학생이 신종플루 환자로 판명돼 등교정지조치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학생은 등교 후 기숙사에서 생활해 추가 환자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등교정지처분을 하는 등 학교측의 발빠른 대응으로 이 학교에서는 더 이상의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감염된 환자가 학생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대량감염사태를 불러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건소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정확히 공지 및 발표하지 않고 있어 군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군내에서는 거점병원으로 강병원, 거점약국은 광하약국이 지정돼 있다. 확보된 타미플루 3천900여명 분은 보건소와 강병원, 광하약국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타미플루는 7명이 투약됐고, 백신은 현재 보건당국에 군민 40%에 해당하는 분량을 요청해둔 상태다.



군민들은 치료약과 백신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발생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군민에게 알려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8월 들어 신종플루로 사망한 환자는 2명으로, 그 중 첫 번째 사망자가 고성과 가까운 거제에 거주하던 환자라 고성군도 신종플루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사망자 발생 이후 군내에서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괴소문이 떠돌고 있다.


 


병원에서 신종플루로 치료받던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문, 모 고등학교 학생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소문과 함께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 감염환자가 발생했으나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입막음만 하는 등 발생 상황을 감추고 있다는 소문까지 떠돌고 있다.



지난 25일, 신종플루 대책회의 당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염성 질환은 손만 잘 씻어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고성군의 감염환자에 대해서는 추가설명을 진행하지 않았다.


 


대책회의 이전과 이후, 본지에서 보건소 신종플루 상담센터에 수차례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고성군내에서는 신종플루 발생건이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보건소의 설명에 대해 군민들은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자가 나와야 정확히 공지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냐”며,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8월 2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