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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회장 김일균)는 지난 26일 오후 1시 군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어려운 동거 부부 3쌍을 대상으로 무료합동 결혼식을 실시했다.
이날 조경문 전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장의 주례로 박명조·정말래 부부, 정춘진·백승희 부부, 장민두·박향란 부부가 오랜 염원이었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김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활기찬 주민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 이학렬 군수, 이재호 고성군의회의장, 하정만 도의원, 각기관단체등 150여 명이 참석해 행복한 가정을 꾸며 나갈 수 있는 축하성품으로 이들 동거부부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박명조·정말래(고성군 하일면 동화리) 부부는 “10년째 살아오면서 부인에게 너무 감사하고 몸이 불편해 일을 하지 못해 아내가 줄곧 생활을 꾸려 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자식과 아내에게 사랑을 듬뿍 심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는 어려운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결혼식을 추진하여 소외 계층에 더불어 사는 사회동참의식을 심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