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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리 조선기자재 공장 건립 절대 안돼

마을공동지하수, 과수원 소음 분진 피해 잇따라 주민 반발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8월 21일
ⓒ 고성신문

이당리 산 213번지 일원 조선기자재업체 공장 설립에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시행자 엠티종합건설(주)는 이당리 213번지 일원 총면적 14.995㎡에

공사면적 13.808㎡부지에 공장설립을 위한 허가 절차를 모두 밟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10일부터 산 213번지 일원 공사를 진행하다 지난 8월 10일경 마을공동 지하수 센서를 잘못 건드려 마을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7일 오전부터 이당리 절단공장 공사현장 앞에 경운기와 트랙터를 들이 막고 마을주민들은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항의시위를 가졌다.



이광수 대책위원장은 회사측에서 마을공동지하수, 과수원, 분진소음 등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주민들의 생계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장이나 가공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측은 마을공동 지하수 센서가 자신의 땅에 파묻혀 있는 것을 모르고 공사를 진행하다 센서가 파손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하수 센서에 대해 복구작업을 실시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광수 대책위원장은 과수원에 동백나무 20년산 20주가 있었지만 모두 파쇄돼 버려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고성군이 지역여건과 마을 주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조선기자재 공장 허가는 취소해 달라고 말했다. 고성읍 이당리 피해대책위원은 배나무, 감나무, 석류, 블루베리, 입안나무, 동백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 과수원 전체를 확인할 수 없고 마을주민들의 식수문제, 소음분진 등에 대해 회사차원에서 보상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주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현재 주민과 의견을 절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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