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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전시관과 연계한 등산 전문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2007년에 개관한 엄홍길전시관은 등산과 관련한 자체 프로그램이 없어 당초 관광객 또는 등산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와는 달리 일회성 관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모씨는 “산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등산학교를 개설해 엄홍길전시관에 들르면 뭔가를 배워갈 수 있는 유익한 장소라는 것을 인식시켜 나가야 한다”며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전시관이 일회성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당초 엄홍길전시관과 함께 등산학교를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3년째 ‘반쪽 개관’으로 오히려 엄홍길전시관 이미지마저 떨어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2007년 개관 당시 1만500여명, 2008년 5만명, 올해는 13일 현재까지 4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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