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1㎾/h를 절약하면 127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군은 7월 1일부터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해 가정과 상업시설 등의 200곳의 참여세대를 모집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 등의 전기, 가스 및 수도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해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군은 올해 시범적으로 개인주택과 상업시설 등의 참여세대를 모집해 전기부분에만 탄소포인트제를 적용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는 개인주택이나 상업시설에서 전기사용량을 1㎾/h를 절감하면 42.4포인트가 축적되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축적포인트를 합산해 1포인트 당 3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전기사용량 산정방법은 최근 2년간의 전기사용량의 자료를 기준으로 해당 월의 평균값을 적용시켜 올해 월전기사용량을 비교해 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월 300㎾/h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최근 2년 전기사용량에 비해 15㎾/h(5%)를 절감하면 연 2만2천890원을 돌려받고 3만4천560원의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등 연간 5만7천450원의 경제적 혜택과 소나무 15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포인트 금액이 미달되더라도 1만원 이내로 최저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예산을 1천만원을 들여 전기사용량에만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며 향후 예산을 늘려 수도와 도시가스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 읍·면별로 참여세대 수를 배정해 참여세대를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세대가 참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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