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마을 앞 안전표지판 밤새 사라져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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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4호선 도로변에 교통사고방지를 위해 설치해둔 안전표지판이 사라져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고성군 회화면 삼덕리 월계마을 옥수휴게소~월계마을 공룡충전소 굴곡도로변에 설치해 둔 급경사를 알리는 안전표지판(일명 갈매기표지판) 4개와 양보운전표지판 등이 최근 모두 없어져 버렸다.

이곳는 국도 14호선도로로 마산 고성터널을 지나 직선도로를 거쳐 굴곡도로지점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곳이다.

주민들과 운전자들은 야간에 굴곡도로를 알리는 안전표지판이 없어져 운전하는데 큰 불편이 있다며 진주국도관리사무소에서 신속한 조치를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최근 진주국도관리사무소와 감사원에서 옥수주유소와 인근 공룡충전소의 국도 14호선 진출입 도로점용허가를 놓고 특혜여부가 있었는지 현지조사를 펴고 있는 시기에 안전표지판이 사라져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주민 박모씨는 인근 충전소에서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둔 상태에서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철거된 안전표지판은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국도관리사무소는 이곳에 안전표지판이 없어진 경위를 파악하여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