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선거구, 유급화, 정당공천제로 경쟁률 치열
2006년 5월 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2일 선거일 D-180일이 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선거법 위반단속을 강화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내년 4대 지방선거는 3~4개 지역을 묶어 치루는 중선거구제와 의원유급제, 정당공천제 등으로 인한 정치신인들의 대거입성을 노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러한 내년 선거법이 크게 바뀌어 나이 많은 농촌지역 노인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여기에 현역 군의원을 비롯한 도의원들도 공천과 지역구 관리에 전력을 쏟는 한편 현역의원들간의 맞대결도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읍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과 정치신인간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내년 지방선거를 지켜보는 지역주민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현재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도 지역마다 7~10명 이상 넘어 3:1이상의 경쟁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황수갑 의원의 타계로 무주공산이 된 고성읍선거구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의 난타전이 예고되고 있다.
2명의 군의원을 뽑는 고성읍선거구에는현재 10여 명이상 인물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 각 정당 공천이 끝난 후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사이다.
이러한 사항을 빨리 감지한 일부 현역 군의원 가운데에는 도의원 쪽으로 출마를 선회하는 인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 이재호 고성군의회 의장의 도의원 출마냐, 불출마냐를 놓고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현면 최갑종 의원은 경남도 고성 제2선거구에 출마할 의사를 밝히고 한나라당 공천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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