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00억 소요 예상, 국도 5개년 반영 요구 연륙교 1㎞ 접속도로 2.2㎞ 미개설
고성군 삼산면~통영시 도산면 을 잇는 연륙교를 빨리 개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통영시 도산면~고성군 삼산면을 연결하는 도로는 3.2㎞ 구간에 이른다. 현재 연륙교 1㎞와 접속도로 2.2㎞가 미개설돼 있다. 이곳 연륙교를 가설하려면 총 1천7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 연륙교는 지역현안사업 중에 하나로 지역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이 공약으로 내걸어 추진 중이다. 정종수 경남도의원은 지난 2007년 4월 제248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 질문 시에도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경남도정질문에서 다시 삼산면 연륙교 개설을 촉구했다. 경남도는 국토해양부의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추진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수립되어 있는 도로정비기본계획에는 사업대상지가 기 확정되어 이 구간의 사업계획이 빠져 있었다. 이에 경남도와 고성군이 올해 2월 국토해양부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수립 중인 제3차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경남도는 이 사업 용역을 지난해 8월 착공하여 내년 8월 완료예정으로 추진 중이며, 향후 5개년 계획에 반영하여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곳 연륙교가 개설되면 남해안관광도로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상족암군립공원 고성공룡박물관의 관광객유치효과, 농수산물류수송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성 삼산면에서 통영시 도산면을 우회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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