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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촌탈박물관을 내년부터 2년간 고성군에서 운영하게 된다.
최근 고성군과 갈촌탈박물관 측은 2년간 고성군에서 관리, 운영할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지난 2002년부터 군비와 균특, 교부세 등 총 29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근 탈박물관, 진입도로 개설, 전수회관 등이 준공됐다.
건축, 소방, 통신, 주변정비 등 건축부문에 19억5천만원, 전시부문에 5억원, 진입도로공사에 5억원 등이 각각 소요됐다. 따라서 그동안 기부체납 형식으로 공사를 추진해 오던 군은 향후 2년간 탈 박물관의 운영권을 갖게 됐다.
고성군과 갈촌탈박물관 측은 조만간 운영권에 대한 공증을 할 계획이다.
현 갈촌탈박물관 이도열 관장은 탈 350여 점과 장승 250여 점을 기증하고 명예관장직을 맡는다.
2년 후에는 민간위탁 형식으로 현재의 갈촌탈박물관장인 이도열 관장이 운영하게 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조만간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조례안을 제정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갈촌탈박물관’으로 사용되던 명칭도 ‘고성탈박물관’으로 개칭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도열 관장은 “30여 년간 혼신을 바쳐 일궈 놓은 갈촌탈박물관의 명칭은 그대로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군은 고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명칭이 ‘고성탈박물관’임을 강조하고 명칭은 고성탈박물관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재 학예사 1명을 공개채용해 놓고 있으며 기능직 1명, 환경미화원 1명 등 인력도 확보해 놓고 있다.
한편 갈촌탈박물관은 내달말께 개관식을 갖고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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