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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수박 겉핥기식 감사가 아닌 잘못된 부분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는 감사가 될 것입니다”
최갑종 행정사무감사 특위위원장을 만나 행정사무감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주안점은 어디에 두고 있는지.
= 제4대 고성군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의원 모두가 이번 감사에 임하는 자세와 의욕은 대단하다.
이제 4년 가까운 의정 경험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병폐와 문제점도 세밀히 알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성과있는 감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군정 주요 시책업무 추진사항을 비롯한 예산 지출과 사업의 적정성 여부, 각종 민원 접수처리사항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2004년도와 2005년도 감사원, 행자부, 경남도 고성군 등 주요 감사 지적에 대한 조치가 어떻게 됐는지도 확인하겠다.
-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집행부와 관계공무원들의 감사자료는 충분히 제출 받았는지.
= 실과별로 수감자료를 제출받아 예산 등과 대조해 의원들 나름대로 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 행정사무감사장에서는 매년 감사 때마다 담당실과장도 ‘검토하겠다’ ‘보고하겠다’는 답변으로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 그동안 군정질문과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집행부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과 군정방침을 점검, 확인한 결과는 어떠했는지.
= 대체로 시정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다.
지난 현장의정활동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책이 쏟아질 것이다. 또한 군정질문을 통해 시정 개선을 요구한 사안이 그냥 덮어 넘어가 버린 경우도 허다했다.
따라서 이 같은 잘못된 집행부의 관행에 대해서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확한 책임추궁을 하겠다.
특히 2004년도 이월사업을 비롯한 2005년도 추진사업, 군민숙원사업, 주민건의사업 등 읍면, 실과별로 폭넓은 감사를 할 것이다.
지난 현장의정활동에서 중복예산이 투입된 사업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감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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