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은 지난 3월 6일 고성명사록편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편찬에 착수했다.
편찬추진위원회는 전 문화원사무국장인 황종래씨를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추대하고, 전 군의회의장을 지낸 최근호, 박충웅씨와 도의원을 지낸 하정만씨, 고성향교의 전교를 지낸 제명수씨를 비롯해 구판옥, 안한규씨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고성명사록은 1930년 철성지, 1934년 고성지에서 발간한 이후 80년 이상 지났으나 이렇다 할 인명록이 발간되지 않고 있었다. 때문에 이번 명사록 편찬추진위원회의 발족으로 수십년간 멈춰있던 인명록 발간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명사록의 수록대상자는 철성지와 고성지에 수록되지 않은 인물로, 1900년 이후 출생한 자여야 한다. 정계와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경제계, 박사를 포함한 국가연구원, 소령 이상의 군인, 사무관급 이상 등이 수록대상이 된다.
고성명사록의 대상자 및 추천자는 고성명사록편찬추진위원회(위원장 황종래 010-2629-4789 / 고성문화원 672-3805)로 연락하면 된다.
“고성은 충절·선비·인물의 고장임을 자부합니다”
고성명사록편찬추진위원회 황종래 위원장
예부터 우리고장 고성은 충절의 고장, 선비의 고장, 인물의 고장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명인록은 1930년에 철성지, 1934년 고성지에서 발간한지 80여년이 된 이래 그동안 숱한 어려움으로 착수하지 못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본 문화원에서는 고성명사록편찬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보다 상세한 계획으로 우리 고성을 빛낸 인물들을 역사적, 문화적으로 후세에 보람있는 교육적 차원에서 한 분도 빠짐없이 영원무궁토록 보존될 수 있도록 고성명사록(가칭)을 편찬하고자 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