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제162회 제1차 정례회의 2차 본회의가 16일 열렸다. 황대열 예결위원장을 선임해 2008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과 2008년도 예비비를 심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고성군지방별정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일부조례개정안과 고성군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안, 고성군농기계대여은행설치 및 운영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황대열 예결위원장은 예산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2008년도 일반회계에서 예비비로 4억2천750여만원이 지출됐으며 이 가운데 3억6천860만원이 지출됐다. 지출사유는 가축방역통제소 운영 등 4개 사업에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대열 위원장은 예비비지출을 심사한 결과 지난해 생명환경농업 광역살포기와 화물차 구입비로 사용됐는데 추경예산에 편성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예비비를 집행부와 군수가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고성군의회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긴급한 사항에서만 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예비비지출에 제동을 걸겠다고 예고했다.
최계몽 총무위원장은 지방별정직 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안이 마련됨에 따라 외국인의 지방별정직 채용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마라나개발기본계획에 따라 당항포 동촌항 클럽하우스 상하수도 주차장 동촌서쪽 매립지 조성이 필요하여 의회에 찬성 의견으로 채택했다.
김홍식 산업건설위원장은 공동주택관리지원조례안과 농기계대여은행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공동주택비용을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개선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성군농기계대여은행 은 고가의 농기계구입이 어려움 농민들에게 기계를 대여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돼 수정가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