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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신도시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 했으나 주민 참여가 저조해 졸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 개발되는 행정복합형 신도시개발사업은 주거, 행정, 업무, 상업 및 공원 녹지기능이 조화된 복합적 개발로 지역거점으로서의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행정복합형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날 열린 주민설명회는 신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지역의 입지적 특성과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예측분석 및 저감방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신도시개발사업지역은 대부분이 농경지이며 도로 및 주거지로 둘러 싸여 있고 생태자연도 3등급 지역으로 주변에는 송학고분군과 고성향교 등의 문화재도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군은 사업시행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대기질, 수질, 토양, 소음 등 환경적 영향을 다각도로 조사해 검토한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공사 시 환경영향예측에서는 절·성토로 인한 지형의 변화와 강우 시 토사유출, 비산먼지, 공사소음 발생 등의 문제점이 예측됐다.
이에 군은 사면안정성 검토와 가배수로 및 침사지 설치, 주기적인 살수, 세륜·세차시설 설치, 비산방지막과 가설방음패널 설치, 야간작업 금지, 차량속도 제한 등의 저감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운영 시 환경영향예측에서는 연료사용과 교통량 증가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발생과 생활오수 발생, 생활폐기물 발생, 비점오염원 물질 유출 등의 문제점이 예측됐다.
군은 청정연료(LNG) 등을 사용하고 완충녹지 및 공원조성, 공공하수처리시설유입, 분리수거, 비점오염원저감시설설치 등의 저감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은 “녹지공원부지가 처음에 제시한 면적보다 줄어든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것이냐?”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사업을 시행하는 경상남도도시개발의 관계자는 “인근에 문화재 문제 등이 관련되어 심의를 거처 변경이 되었다. 그러나 하천부지가 더 늘어 전체적인 생태환경부지는 더 늘었다”고 답변했다. 군은 향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평가서 협의요청 등 여러 절차를 거쳐 협의내용을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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