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내 농업관정 용수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과 19일 이틀간 농업관정 307개소의 시료를 채취, 진주산업대 수질검사센터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개소는 시료 채취결과 용수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돼 폐공 처리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등 14개 항목이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기준치를 밑도는 중금속인 비소성분이 일부지역에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이들 농업관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요구된다.
진주산업대 수질검사센터 관계자는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비소가 일부 검출되긴 했으나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없다”고 밝혔다.
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수질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수질검사는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3년마다 한번씩 전 농업관정에 대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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