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소개된 강민재군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성농협은 지난 6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4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농협농 사랑3000냥봉사회에서 20만원을 더 기탁했다. 3000냥봉사회는 회원 177명의 봉사단체로, 농협구례연수원 정병길 교수를 시작으로, 2007년 결성됐다.
3000냥봉사회에서는 민재군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매달 모금하는 성금을 본지를 통해 민재와 이수악 할머니에게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이 외에도 약용식물전문강사이자 본지 주부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허향자씨가 30만원을 기탁하고, 본지 논설위원 김남칠씨가 10만원을 민재군에게 전달해달라며 본지에 기탁하는 등 민재군과 이수악 할머니를 위한 각계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이수악 할머니는 “여러분의 정성이 모여 우리 민재가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생활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 강민재군은 “얼른 나아서 건강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모든 분들의 정성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치료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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