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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를 통해 사연이 소개된 고성중학교 1학년 강민재 학생과 이수악 할머니에게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민재는 횡문양 종양이라는 희귀 난치병 환자로, 수 이식을 위해서는 1억원 이상의 금액이 필요하지만 수입이 전혀 없는 민재네 집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민재를 돌보는 할머니마저 병으로, 밥 한 술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아버지도 일할 만큼의 체력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민재의 소식을 들은 고성농협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40만원을, 지난 22일 오전 최판진 조합장이 민재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고성읍의 최낙호씨가 20만원의 성금을 본사에 기탁했다.
최판진 조합장은 “민재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농협 여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민재가 치료받기까지 많은 돈이 든다고 들었는데, 다른 분들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악 할머니는 “우리 민재를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생활에 도움까지 주시니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민재가 나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 강민재 군과 이수악 할머니를 도와주실 분은 고성신문(055-674-8377)으로 연락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