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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긴꼬리투구새우 다시 살아나

생명환경농업 시행 후 군내 곳곳에 서식지 늘어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6월 27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확대 시행하는 생명환경농업 단지에서 환경부가 지정하는 멸종위기 2급 생물인 긴꼬리투구새우가 다량으로 출현하는 등 토양 및 생태계

가 복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8일 고성군에 따르면 군 역점시책인 생명환경농업을 벼를 비롯한 원예, 과수, 축산 분야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30개 단지 전체 388ha 면적의 생명환경 벼 재배단지 모내기를 지난 15일 대가면 신전단지를 마지막으로 모두 완료했다.



이에 앞서 생명환경 벼 재배가 육묘과정에서 키다리 병이 발생되어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재파종 및 예비못자리 활용 등 신속한 대처로 극복하며 영양주기에 따라 자연자재 엽면살포와 우렁이 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생명환경으로 농사를 지은 논에서는 벌써부터 논바닥에 환경부가 지정하는 멸종위기 2급 생물인 긴꼬리투구새우가 다량 출현하여 활동하는 것이 목격되는 등 풍년새우를 비롯한 미꾸라지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더욱이 일반 벼를 심은 논은 논물이 맑고, 고요함이 관찰되는데 비해 생명환경농업으로 모심기를 한 논들은 일반 벼를 심은 논과는 달리 왕우렁이를 비롯한 미꾸라지, 투구새우 및 풍년새우 등의 다양한 생물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논물이 항상 흐린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이처럼 살아있는 생명환경농업과 죽음환경의 차이점을 보는 것”이라며“토양 생태계의 복원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활동하는 결과로, 잡초방제 효과와 천적관계 형성으로 병충해 방제 등의 효과 및 국토 환경보전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7~8월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그린투어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670-2763)로 하면 된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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