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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 하촌 중촌 장백 4개마을 주민 수혜 수자원보호구역 해제 주민생활환경 개선
고성군 삼산면 삼봉리 일원의 하수도가 정비된다. 군은 최근 삼봉마을회관에서 ‘삼봉농어촌마을하수도설치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당초 985-2번지 일대 하수도처리장이 설치될 장소가 상습침수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설치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또 주민들은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예상되고 인근 해역에 굴양식장이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장소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행정과 시행업자와 협의를 거쳐 마땅한 대처부지가 있으면 장소를 옮겨 펌프시설을 설치해 사업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군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삼봉농어촌마을하수도사업은 2011년 완료하게 된다.
삼봉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부지면적 2천904㎡에 총 39억3천8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봉하수도는 관거가 15㎞ 매설되고 1일 105톤의 처리용량을 갖추게 된다. 오수관거는 길이 1천7백453m가 매설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삼봉마을하수도설치사업이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우선 내년도에 1억8천400만원의 예산이 확보돼 추진된다.
이어 2010년에는 19억원이 2011년 6월까지 17억400만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돼 하수도가 정비할 계획이다. 삼봉리 하수도가 정비되면 상촌 하촌 중촌 장백 등 4개마을 267가구 590명의 주민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안해역 수자원보호구역이 해제되고 깨끗한 농어촌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사업을 적극 유치한 정종수 경남도의원은 “삼봉하수도 설치사업은 주민숙원사업일 뿐만 아니라 생태계보호와 바다를 살리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되므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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