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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자립기반을 위한 여러 시책을 펴고 있다. 현재 고성군내 장애인은 4천362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들 중 1천133명이 1~2급으로 경 활동이 힘든 상황이다. 군은 이들의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사업비 15억9천407만2천원을 투입해 재가장애인 생활안정지원, 재활서비스, 일자리사업,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재가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서 장애수당과 장애아동수당에 각각 10억1천만원, 3천639만원 가량, 장애가정의 의료비 240만원과 자녀학비 72만4천원 지원, 장애 등록진단비 32만원 등을 지원한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출산비 100만원을 지원받고,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비용 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교육 역시 활발하게 진행하게 된다. 군은 장애인재활교육에 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장애아동을 위한 방학기간 열린학교 운영에 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활동 보조사업에 3억1천740만원, 장애인도우미뱅크사업에 3천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생활 전반을 통한 편의 제공을 위해 재활보조기구와 전등리모콘, 휠체어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군은 특히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734만8천원을 지원해 전등리모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868만8천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동휠체어를 중증장애인들에게 지원하고, 청각장애인에게 12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화상전화기를 구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장애가 경미한 장애인들을 환경도우미와 복지업무보조, 행정도우미 등의 업무에 배치해 자립기반을 다진다. 또 각 장애인 단체의 운영비와 행사비 등을 지원하고,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휠체어택시 운영에 2천100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재활 및 자립 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을 펼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의 보조기구 지원 등 일부에 국한된 이러한 사업도 중요하지만 경미한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기회 확대도 군에서 관심을 가져야할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