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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와도분교가 어촌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지난 15일, 고성군과 고성교육청은 삼산면 두포리 1572번지에 소재한 와도분교의 감정평가를 진행했으며 , 평가 결과는 다음주쯤 나올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군과 교육청은 매각 절차를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30일까지 와도분교에 대한 매매대금을 교육청에 지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69년 4월 개교해 2003년 6월 12일 폐교된 와도분교는 부지 1천537㎡에 건물면적은 4개동 184.48㎡로, 매각되면 군에 소유권이 돌아가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매각 후 와도분교 부지에 청소년야영과 수련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나,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매각 후 보상협의 등을 거쳐 어촌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되며, 보상 단계에서 사업비가 소요되면 올해 안에 착공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와도분교가 청소년야영장으로 공사를 완료하게 되면, 청소년을 비롯한 인솔교직원 등 관광객의 유입이 늘 것으로 보인다.
와도마을 김성용 이장은 “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면서, 공사 완료 후에는 주민들에게 되돌아오는 것이고, 청소년수련공간으로 바뀌게 되면 우리 마을 주민들의 소득증대나 생활환경개선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은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도분교는 폐교 이후 별다른 활용을 하지 못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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