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면 나선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지연돼 주민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개 천면 나선리 일원에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개천면 나선리 일원에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의 개발계획을 2007년 4월부터 수립해 3년여에 걸쳐 총사업비 10억4천500만원(국비 7억4천500만원, 도비 9천만원, 군비 2억1천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은 개발가능한 산촌지역의 풍부하고 특색 있는 산림자원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산촌지역의 지속적 생산소득과 우수한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 분야별로는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안내판 규모 축소와 조경 등 마을입구 종합안내시설을 개선하고, 산촌체험휴양사업으로 사업비 7억2천만원을 들여 산촌문화휴양관을 신축 및 증축하고 주차장 부지 확보와 전기통신공사 등을 시행한다.
또한 생산기반조성사업으로는 사업비 1억9천400만원을 들여 특산물단지조성과 소득원도로포장 등의 공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마을기획 및 운영 사업으로 사업비 3천600만원을 들여 산촌생태마을 홈페이지 구축과 홍보마케팅 등을 시행한다.
하지만 사업계획만 세워놓고 시행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완공된 것은 상수도 보수 및 신설공사와 산촌생태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것밖에 없다.
공사가 계속 지연되자 나선리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사입찰자들과 공사계약은 끝난 상태이며 설계변경으로 인해 조금은 늦어졌지만 올해 안에 나머지 공사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선리 주민들은 하루빨리 공사가 마무리되어 산촌생태마을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수입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