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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마가 다가오면서 군내 곳곳의 공사장 안점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조선기자재 공장을 짓기 위해 허가를 받아 공사를 하다 중단된 채 방치돼 절개지 옹벽 등이 붕괴될 위험을 안고 있다.
군은 마동농공단지를 비롯한 대독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개별공장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리면 부포리 일대 조선기자재공장과 개별공장 공사가 많이 조성돼 각종 민원제기와 안점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 황모(상리면)씨는 “여름철 집중장마가 오면 토사유출로 인해 농경지 피해도 우려된다”며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대형사고를 대비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모(대가면)씨는 군에서 안전점검을 나올 때만 공사장에서 살수차를 운영하지만 단속이 느슨하면 비산먼지가 날려 도로변은 물론 인근 마을까지 날아 들어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군은 공장등록허가 시 제반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내 산업단지 등 공사장에 임시저류지와 가배수로 설치여부,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절개지사면의 안정성을 중점 확인해 조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반이 약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균열상태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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