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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와 시가 결합한 새로운 문학장르인 디카시(dica詩)가 고성에서 두 번째로 선보였다.
디카시는 창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이상옥 교수가 처음 사 한 말로, 디지털카메라로 풍경 등을 찍고, 이미지에 맞는 시를 더하는 문학이다.
지난 30일, 남산공원에서 고등학생 디카시 백일장을 시작으로 같은 날 저녁 디카시세미나가 열렸다. 오후 7시부터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배한봉 시인의 사회로, 경희대 김종회 교수와 한남대 김완하 교수가 디카시를 중심으로 현대시의 다양성에 대해 발제하고, 목포대 김선태 교수, 경남대 김경복 교수가 토론했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현재 활동 중인 시인과 디카시동호회인 디카시마니아 회원들의 작품 100여점이 남산공원에 전시된 디카시전이 함께 개최됐다.
이번 디카시 페스티벌 이후 7월에는 매주 토요일, 세종문화회관이 주관하는 ‘시가 살아있는 선유도’전이 열린다. 이는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디카시라는 생소한 장르가 서울시민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