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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잘보고 간다며 인사할 때 보람 느껴요

공룡엑스포 통역도우미 3인방의 대활약
황영호수습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6월 01일
ⓒ 고성신문

공룡세계엑스포 통역도우미 3인방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친절하면서 알기 쉬운 통역으로 엑스포 이

지를 더욱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중국어 통역에 정연주, 영어 전소미, 일본어 최문희씨.



이들은 종합안내소에서 근무하며 행사장에 관한 일반적 안내와 함께 방문 외국인 관람객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공룡엑스포를 다녀간 외국인은 5만2천여명. 이 많은 외국인들을 단 세 명이서 통역과 행사장 곳곳의 안내를 도맡아 하고 있다.



그런 만큼 힘도 들고 피곤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잘 보고 간다”는 인사를 건네면 피곤함도 잠시, 오히려 뿌듯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정연주(27세)씨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통역과 관광 안내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 틈틈이 중국인 연수생 ‘주주’씨의 한국어 공부도 돕고 있다.



그녀는 “이런 세계적 행사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돼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행운”이라며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문 여행사를 경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소미(24세)씨는 3인방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역을 하고 있다. 영어권 관광객들은 개인 단위 관광이 많아 주로 교통, 숙박편에 관한 것과 관람동선을 안내한다. 전씨는  노르웨이 관공서에서 안내를 담당했던 경험이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더욱 분발하여 앞으로 영어 동시통역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최문희(23세)씨는 이들 중 막내로 학교를 휴학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공룡엑스포 통역 도우미를 지원하게 됐다.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잘 보고 간다는 인사를 받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들은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공룡엑스포 통역도우미 참여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무척 뜻 깊다고 말했다.                 

황영호수습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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