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생명환경 쌀’이 청와대에 첫 선을 보인다.
고성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소장 외 관계공무원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지난해부터 추진� � 오고 있는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용 생명환경 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재용 소장 등은 이상희 춘추관장을 면담한 후, 비서관 및 출입기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환경농업에 대해 브리핑을 실시하고 100% 무공해 쌀인 생명환경쌀과 홍보책자를 전달한 뒤 중앙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허 소장 등은 또 지난해부터 고성군이 시행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의 농업분야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녹색성장 산업으로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와대의 협조를 구했다.
고성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생명환경농산물 이용이 가능한지 여부도 알아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로써는 처음 실시해 성공을 거둔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산업과 연계돼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고성을 찾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생명환경농업이 녹색성장”이라며 “우리나라 농업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지난 3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녹색성장 지방정책보고회’에서 김태호 경남지사는 식량 안보 확보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생명환경농업모델을 농업분야의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로 제시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과 확산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