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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지역 예약 순찰제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2월 19일부터 5월 현재� ��지 80건의 예약순찰제를 접수해 순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7건 이상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예약순찰제는 주민이 요청한 시간에 경찰관이 집중순찰을 하면서 빈집털이나 농ㆍ축ㆍ수산물 절도를 막는 제도이다. 고성경찰서는 인력운용을 고려해 일정시간 순찰신청지역에 경찰관을 고정배치하거나 순찰차 또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순찰을 강화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약순찰제를 요청한 지역별로는 함양과 고성이 75건(9%)씩으로 가장 많았다. 사천이 63건(7.6%), 하동이 62건(7.5%), 창녕과 진주가 56건(6.7%)으로 각각 집계돼 주로 농촌에 집중됐다.
예약순찰제를 신청하면 경찰은 주민들이 신청한 시간대, 신청 장소를 순찰하며, 순찰이 끝나면 휴대폰 문자나 전화로 주민들에게 결과를 알려 주고 있다. 또한 예약순찰 시기는 연중내내 언제라도 필요한 장소와 시간에 실시하고 있어 농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대가면 가동마을 정종춘씨는 지난 18일 대구 유성온천에 마을 주민 50명이 마을을 비우고 갔다 오면서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갔다 올 수 있어서 예약순찰제를 정말 잘 운영하고 있다며 고성경찰서에 늘 고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