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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면이 오랜만에 떠들썩했다. 지난 8일 오전, 영현초등학교에서 영현면체육회의 주최로 제21회 영현면민체 대회 화합한마당잔치가 열렸다.
추계, 연화, 봉발리 등 8개리에서 700여명의 영현면민이 모인 이번 한마당잔치에서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체육대회 및 민속놀이에서 윷놀이와 투호놀이가 열렸다. 윷놀이는 리별 대항으로 남자 여자 각 2명씩 팀을 꾸려, 혈전을 펼쳤다.
투호놀이에서는 윷놀이와 마찬가지로 리별 대항 경기로 치러졌으며, 남자 2명, 여자 3명으로 5명이 한 팀으로 경기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지원 명창의 민요공연과 영현사물놀이패의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마지막 순서인 노래자랑에서는 참가자들의 노래가 펼쳐질 때마다 우정수 면장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춤을 추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정모씨는 “농번기라 바빠서 마을주민들과 이야기할 시간도 제대로 없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면민들과 어르신들을 만나 여러 경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놀이마당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홍보관이 설치돼, 마을주민들이 홍보관을 이용하며 엑스포 관람에 도움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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