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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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나들이 왔다가 이렇게 뜻밖의 큰 행운을 안게 돼 가슴 벅찹니다.”
거제시에서 가족들과 함께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오영미씨는 100만명 돌파 기념 행운대잔치에서 영예의 대상인 김치냉장고를 받고 기뻐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공룡엑스포 개장 40일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엑스포조직위원회는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운대잔치를 열어 추첨을 통해 고성시장 상품권과 김치냉장고를 관람객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입장객 수는 7만3천729명으로 엑스포 기간 중 최대 인파가 몰렸다. 이는 지난 2일 6만8천명의 기록을 깬 것이다.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5일 개장시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오후 1시께 3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5개 주차장과 4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예비주차장 마저 꽉 채웠다. 공연장에서 개최된 행운대잔치 행사에서 하나씩 번호를 부를 때마다 관중석은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오니상(30만원 상당)에는 창원에 사는 김경수씨 등 3명, 고니상(20만원 상당)에는 부산에 사는 강경씨 등 6명, 지니상(10만원 상당)에는 전북 익산에 사는 김덕수씨 등 10명, 시니상(7만원 상당)에는 서울에 사는 최성여씨 등 10명이 고성시장 상품권을 받아가는 행운을 차지했다. 행운상으로는 고성시장상품권 5만원권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돌아갔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개장 이후 5월 5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2만5천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로라면 폐막일인 6월 7일까지 당초 목표 입장객인 168만 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