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의원과 어촌관련 지자체 공무원, 전문가, 어촌주민 300명이 참석해 ‘21세기 미래어촌발전방안 국민대토론회’를 가졌다.
장태평 농수산식품부장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해 우리지역의 이군현 국회의원 외 15~16명의 농수산 관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심진표 경남도의원과 노주식 농어촌공사 지사장, 삼산면 출신의 황삼도, 이재문씨등 어업 신지식인이 플로어로 참석하여 열띤 변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우리나라 어촌, 어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발전에 대한 상세한 설명회와 열띤 토론회가 있었다. 심진표 의원과 노주식 지사장은 농림수산 식품부의 이봉훈 용수지원과장, 김일환 시설안전과장, 박병태 요수담당관, 전경구 시설안전 담당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 지역의 주요 현안인 ‘마동호 공사’ 재개에 대하여 국가 차원의 깊은 배려와 조속한 완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감안하여 어촌을 유형화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계획적으로 거점지역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 한상우 농어촌공사 지역개발본부 이사는 “앞으로 10년 후 우리 어촌은 도시 근접성과 어장환경 등의 영향에 따라 도시, 수산, 도서 등 3개 유형으로 분화될 전망이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성별 정책사업 내용과 지원을 달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우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도시와 농어촌이라는 이원적 관점을 지양하고 도시 속의 농어촌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소규모 경제특구로써 특성화된 어촌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률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사장은 “어촌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어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