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내년 6월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고성지역 정가에서도 행정통합, 정당공천, 선거구제 등 정치행보에 촉 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 현행 읍면 중선거구제가 소선거구제로 전환에 무게가 실리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미 통합을 선언한 마산진해창원의 통합은 내년 6월 지방선거이전에 결정하겠다는 정부입장이 연일 발표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창진통합론이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가느냐에 따라 도내 시군 통합론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행정통합론과 현행 지방선거법 개정안이 올 하반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번 이군현 의원이 당선 1주년 기자회견에서 소선거구제 전환에 찬성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군현 의원은 각종 지역현안사업과 주민여론청취를 위해서는 소선거구제가 타당하다며 정책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위해 정당공천제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이같은 입장이 밝혀지자 고성내에서도 내년 선거구도의 새로운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일단 현 군의원들은 현직의원들간의 맞대결을 다소 피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구 2천명 이하의 면지역은 행정구역이 통합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선거구확정안이 어떻게 짜일지가 미지수이다.
이군현 의원은 선거구제 논의는 10월 추석 전후가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시장 군수·도·군의원공천은 민심에 따르겠다며 한나라당 공심위와 당연구소, 여론조사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군수·군의원 공천에 있어 지역민심을 잘 파악하고 있는 지역신문의 판단을 크게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 정치지망생들의 행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