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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쌀 저장저온창고 부족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은 늘고 농협 수지타산 없어 외면…6동 이상 필요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4월 10일
ⓒ 고성신문

생명환경쌀 저장저온창고가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해 고성군은 163ha에 생명환경쌀을 수확해 고성농협 RPC미곡처리장과 마암 두호 위성 처리장

서 보관해 왔다.



2009년도 생명환경농업 추진계획은 29개단지 380ha의 고성군전체 면적의 6% 규모에 생명환경농업을 짓는다고 밝혔다.



저장저온창고를 짓는 것에 대해 농협에서는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밝혀, 올해 벼 수확 후 저장할 공간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농협은 고성군에서 전적으로 지원을 한다고 해도 관리비용이 년간 1억원 이상 소요되고 있어 엄두를 못 내고 있다는 입장이다.



고성군은 2천ha 이상할 경우 저장저온창고를 현재 6동 이상을 지어야 하나 총 37억5천만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 후 군에서 관리비용까지 지원해 줄 것을 농협측에서 요구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성군농협연합회는 농림사업지침에 의거 2009년 RPC사업계획으로 건조저장시설 증설 지원사업을 신청했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며 지난 1월 20일 고성군에 사업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4개 농협에서 저장저온창고를 지으려 했으나 1개 농협이 고정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3개 농협에서 엄두를 내지 못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농협관계자는 각 농협마다 매우 어렵다는 의사를 표시하며 공동투자여력이 없어 고성군에서 행정지원자금을 90%이상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생명환경쌀을 8만원에 매입한 후 판매가격이 불투명해 올해도 똑같이 한다면 농협에서 완전히 손을 뗄 수 밖에 없다며 일반 벼 수매단가 5천원을 주는 것은 마땅하나 그 이상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농협 자체수매가격에서 5천원, 나머지는 부분은 고성군행정에서 자본을 확보해 지급해야 될 것이라고 말해 고성군과 농협, 농민간 입장차이가 클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산물벼 단가 5천원이 적정한 선이고 이런 현상은 생산보다는 판로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단가는 +5천원선에서 일반적으로 수매되고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 더 달라고 하면 행정에서 지원할 경우 외에 나머지는 책임을 지지 못하는 입장이다.



한편 농협관계자는 6~7개 저장저온창고가 지어지면 전기료, 관리비 등을 부담하지 못하겠다며 현재 생명환경농업을 하는 것은 좋으나 유통판매망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확대재배하는 것은 위험한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마암면 두호 미곡처리장의 경우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은 저장저온창고에 3만가마를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고성읍 RPC미곡처리장은 일반벼와 산물수매를 받고 생명환경쌀과 섞이면 안되기 때문에 수매자체를 받지 못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400ha에서 재배되는 생산벼는 5만2천가마 수준으로 2만2천가마를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지 의문스럽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고성군내 유치원,초등, 중등, 고등학교 등 학교급식은 1만가마로, 충분하게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유통, 판매망이 여전히 어렵게 처리되고 있어 유통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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