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교사 기월리 일대와 동해면 장기 장좌리, 회화면 당항리, 거류면 봉암리, 하이면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고성군과 고성군의회는 고성읍, 동 해면 거류면 하이면 회화면 일원 77.74㎢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이는 고성군 전체면적의 15.4%에 해당된다.
이번에 지정된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은 낙후된 고성군 지역의 인구유입정책을 유도하고 지역소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안을 수립했다.
고성읍은 중심행정권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고성읍 교사리 일원 등 10.24㎢에 행정복합신도시를 개발하게 된다. 남산공원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대독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진입도로를 만들게 된다.
이와 함께 고성읍 외곽순환도로를 확장하여 고성읍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당항해양휴양단지개발사업은 회화면 일원 13.19㎢에 당항포관광지 진입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당항해양휴양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남해안 해양관광의 브랜드형 복합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동해 거류면은 동부산업권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동해 거류면 일원 47.99㎢에 봉암산업단지조성, 당동 용정주거단지조성, 장기~장좌간 연결도로가 개설된다.
또 당동국가공단~고성조선산업특구간 연결도로를 빨리 개설해 조선산업개발에 따른 주거와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이면 일원 6.32㎢에 상족암관광권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따라서 고성공룡박물관 굴곡구간 개선공사를 빨리 시행해 교통사고위험과 차량 정체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어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낙후된 고성지역의 개발을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 난개발을 방지하여 지역경기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