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수남사거리에서 동외리 등기소 간 도시계획도로와 기월사거리에서 고성군의회 신청사간 도로 확장을 위한 편입부지 감정 평가에 들어갔다.
고성읍 수남사거리에서 동외리 등기소 간 도시계획도로 계획을 놓고 지난 2일 토지소유자 및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 설명회에서 토지소유자와 주민이 자신의 집, 건물 등 지번을 확인하고 부지가 편입되는지 여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수남사거리~등기소간 길이 550m 폭 15m 도로로 확포장하게 된다. 수남사거리에서 동외리 등기소간 도시계획도로는 총 사업비 75억원 중 보상비가 50억원, 공사비는 2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성군은 4월 15일까지 감정평가 완료되면 보상가격을 결정한 후 4월 말부터 보상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협의가 이뤄지면 빠르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만약 보상협의가 안되면 행정절차를 밟아서 강제수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집을 새로 지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보상협의가 빨리 마무리되면 2011년 12월쯤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주민 보상협의가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고성읍 기월리 기월사거리에서 의회신청사간 도시계획도로 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25일 설계용역을 발주해 현재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도로길이 290m, 폭 25m로 확장할 계획이다. 1호광장~인성주유소 사거리까지 연결하여 진입로를 개설할 것인지 여부는 실시설계용역이 나오는대로 결정할 계획이다.
기월리에 건립 중인 고성군의회청사는 현재 터파기공사가 마무리됐다. 고성군의회청사 신축공사는 현재 대가저수지 준설토로 복토한 후 소가야유물전시관에서 나온 흙을 사토용(1만㎡)으로 활용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의회청사는 기월리 173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사업비 89억2천800만원을 들여 준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