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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개막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장 입구에는 화려한 퍼레이드에 이어 전시관별로 신기한 볼거리로 관람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27일 첫날 개막식에는 박현빈 태군 박주희 하동진 가수가 초청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화려한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아 엑스포의 분위기를 한층 더 띄우게 했다.
첫 단체관람 안성 명륜여중 235명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오전 9시 30분경 경기도 안성시 명륜여중 2학년 수학여행단 235명이 11명의 인솔교사들과 함께 단체관람객으로는 처음 입장했다. 이들은 환영의 문을 지나 티라노사우루스 조형물과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과 중생대관 사이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공룡조형물 앞에서 같은 반 또는 삼삼오오 모여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을 둘러본 학생들은 조트랩(특수조명)을 통해 공룡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 하기도. 이밖에 ‘잃어버린 중생대 속으로’란 주제로 운영되는 중생대관을 둘러본 학생들은 그 크기가 17m에 달하는 ‘오메이사우루스 텐부엔시스’와 최초로 전시되는 신종 공룡으로 23m의 거대한 초식용각류 공룡인 ‘오메이사우루스 쟈오니’, 크기가 16m로 쥐라기 후기 초식공룡으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피부화석을 갖춘 ‘마멘치사우루스 영이’ 공룡을 보면서 신기함과 놀라움과 탄성을 질렀다. 박소현양(명륜여중 2년)은, “교과서로만 보던 공룡의 뼈를 실제 보니 놀랍고 신기하다.”며, “마치 1억년 전 공룡이 살아서 나를 덮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 관람객들 사탕 선물 ○…개장과 함께 오전 11시에 환영의 문 앞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펼쳐진 퍼레이드는 관람객들, 특히 어린이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아바의 노래, ‘맘마미아’를 우리말로 번안해 흘러나오는 경쾌한 리듬에 맞춰 무희들은 춤을 추었고 관람객들은 박수를 치며 호응했으며, 무희들은 어린이들에게 준비한 사탕을 나눠주는 감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문화가족 초청 ○…개장식에 초청된 군내 다문화가족들은 동선을 따라 관람 후 고성군에서 중점 농업정책으로 추진하는 생명환경농업관을 찾아 천혜녹즙을 시음하고, 토착미생물을 이용해 소와 돼지, 닭 등 기르는 축사를 관람했으며, 각종 토착미생물을 배양하는 과정과 생명환경농업으로 기른 벼 등을 둘러보고 고개를 끄떡이며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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