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산림조합도 앞으로 금융전산망이 구축돼 임업금융전문기관으로 서비스를 한 단계 격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수환 고성군산림조합장은 올 하반기에 산림조합 중앙회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되면 금융분야의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2009년 주요사업은 묘목생산 및 알선, 사유림 매목조사와 설계용역, 묘지관리대행 등의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공사업으로는 임도신설 및 유지보수, 야계사방 및 사방댐, 산사태위험지역 복구시공, 훼손지역복구 및 경관조성, 휴양림조성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버섯 느타리종균 신청을 산림 조합원과 군민들에게 알선해 나갈 계획이다. 구판사업으로는 임산물의 수집, 알선, 수탁 및 매취판매, 생활물자, 가구 및 목기류 위탁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원조성사업으로는 조림, 육림, 산림보호(항공방제), 숲 가꾸기, 임도보수 공공근로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구상이다.
올해 삼산면 장치리, 병산, 거류면 감서리, 감동리 등지에 사방사업을 시행해 산사태와 붕괴우려지역의 위험 등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 조합장은 올해 사방사업에 총 4억원의 예산을 들여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군 산림조합은 생명환경숲 가꾸기사업, 경제수 풀베기, 덩굴류 제거, 사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군내 고용창출효과에 크게 기여해 나가고 있다. 올해 생명환경숲 가꾸기 사업은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동해면 일원에 사업을 추진해, 하루 150명의 근로자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올해 고성군조경수협회를 창립한 이수환 조합장은 조경수업자와 조합원의 소득을 높이고 서부경남에서 제일 가는 조경수협회로 자리잡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묘지대행사업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고성지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출향인 자녀를 대상으로 묘지사업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올해 국정운영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산림분야는 온실가스 감축 분야 중 유일한 탄소 흡수원으로써 그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고성도 저탄소녹색성장정책에 준한 특수사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