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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종합교육복지관이 당항포관광지에 들어선다. 경상남도교육장협의회(회장 김종수)는 지난 16일 당항포관광지 내 엑스포주제관에서 협의회의를 개최하고, 권 정호 도교육감과 이학렬 군수 및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종합교육복지관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상남도종합교육복지관은 당초 하동에 설립할 것을 계획했으나, 접근성 등의 이유로 고성 당항포관광지 내 1만6천㎡의 부지에 설립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건립하게 되는 교육복지관은 총 예산 146억원 중 올해 3억2천만원의 예산이 확보된 상황이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이날 약정체결에 앞서 “경상남도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직원들이 이용할 경상남도종합교육복지관이 고성에서 개관하게 되면, 공룡 고성의 이미지를 보다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육복지관은 콘도미니엄 형식으로, 3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건립되며, 경남 도내 교직원들의 연수나 세미나를 포함해 교원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권정호 교육감은 “적절한 휴식과 짜임새 있는 여가선용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남 교육 발전의 동기부여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약정체결로 고성군과 경상남도교육청, 고성교육청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협력한 우수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복지관이 개관하면 관광고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도시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종합교육복지관은 오는 2011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약정체결로 복지관 건립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