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1 19:58: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그곳에가면

이순신 장군 왜선 56척 격침 두 번 승리한 당항포대첩

당항리의 핏골 떼무덤 등 지명은 이 충무공이 왜병 일망타진해 붙여진 이름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3월 16일

10. 회화면(會華面)


2. 당항리
당항리는 본래 고성군 화양면의 지역으로써 마을 지형이 ‘닭’의 목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닭목’이라 하였다가 어원

변하여 ‘당목’으로 불러오다가 1914년 3월 1일 면을 통폐합할 때 회화면의 당항리(법정리)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마을의 형성



마을이 형성된 연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각 문중의 기록에 의하면 1663년경에 경주정씨(鄭氏)가 맨 먼저 입촌하였고, 다음에 창원구씨(具氏)가 1693년경에, 그리고 제주고씨(高氏)가 1723년경에 입촌하여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어 지금은 전주이씨(李氏), 달성배씨(裵氏), 달성서씨(徐氏) 등 10여 성씨가 마을에 살고 있다.



◎ 이충무공 전승지와 당항포관광지



당항포관광지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6척을 격침시킨 ‘당항포해전대첩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성역화한 관광지이다.



당항포해전은 선조 25년(1592년) 임진년 6월 5일(양력 7월 13일)의 1차해전에서 거북선이 세 번째 실전에 투입된 전투로 왜선 26척을 격침시킨 전과를 올렸으며 2차해전은 선조 27년(1594년) 3월 4일에 당항만에 침입한 왜선 30여척을 격파한 대전과를 올린 승첩지이다.



당항포관광지는 1984년 6월 21일에 지정을 받아 당항포 일원(0.216㎢)에 관광시설을 갖추어 1989년 7월 23일에 개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2차 확장개발사업을 봉동리 일원으로 확장하여 1993년부터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린 곳이며, 공룡주제관을 비롯한 자연사박물관, 수석전시관, 식물원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유명관광지다.



◇ 핏골



당항리 동쪽에 있는 골짜기 이름으로 임진왜란때 당항포해전에서 이충무공의 전략에 의하여 일망타진된 해병들이 흘린 피가 골짜기를 흘러 피바다를 만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떼무덤



배둔리 경계지점에 있는 공동묘지로 임란때 왜병들이 떼죽음을 당하여 그곳에 묻혔다고 하여 부르고 있는 지명이다.



3. 봉동리 



봉동리는 본래 고성군 회현면의 지역으로써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시 자소(資所)와 동촌(東村)을 병합하여 이곳의 금봉산(金鳳山)과 동촌의 이름을 따서 봉동리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행정리로 자소와 금봉촌, 동촌의 3개 마을이 있다.



▣ 자소



◎ 동명의 유래



자소마을은 본래 회현면의 자소리로 존치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 회화면 봉동리에 속하였으며, 봉동리를 행정동으로 분동하면서 자소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마을의 형성



마을이 형성된 연대와 입촌한 성씨 등은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며, 현재 거주민은 김해김씨가 60여호로 대성을 이루고 있다. 그 외 고성이씨, 함안조씨, 의령옥씨 등 제씨가 거주하면서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 마을의 지세



자소마을은 면소재지(배둔)에서 2㎞ 동북쪽에 위치하여 마을북쪽의 금봉산(해발 306.9m) 줄기가 남으로 뻗어 내린 자락에 자리잡은 곰실(옛적에 곰(熊)이 무리지어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임)과 한밭, 칭앙골, 송개, 아랫골, 염분이 등 산재 마을로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은 당항만에 연접하고 있는 농·어촌마을로 마을주변에 형성된 농경지는 경지정리가 된 비교적 비옥한 토질이나 수원이 좋지 못하다.



◎ 금봉산고분군



봉동리 산 337번지 금봉산 중턱에 있는 9기의 고분군으로 이 고분은 일설에 소가야 왕릉군이라고도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이 고분군 부근에서 관(棺)의 파편으로 보이는 철제 유사품과 목걸이 구슬 10개와 그 외 구슬 10점이 채집된 바 있다(고성군지 1995. 6. 30 자료).



◎ 봉동리선사유적지



봉동리에 있는 선사유적지로 1971년 1월 1일에 마제석검 1점이 출토되어 매장문화재로 신고되어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 서원과 서재



◇ 금봉서원(金鳳書院)



금봉산 밑에 있었던 서원으로 임란 때 소실되었다.



◇ 웅곡서당과 금봉재(金鳳齎)



1907년에 토담으로 세워진 웅곡서당(熊谷書堂)이 1942년까지 있었으나 폐치되고 그 뒤 1944년에 금봉재를 신축했으나 중도에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그러다 후손들이 뜻을 모아 크게 신축하여 매년 시제를 모시고 있다.



◇ 봉산재(鳳山齎)



마을 안쪽에 있는 재실로 고성이씨 문중의 재실이다.



▣ 금봉촌(金鳳村)



금봉촌은 1992년 9월 1일에 자소마을에서 행정리로 분동되면서 마을 뒷산의 금봉산 이름을 따서 금봉촌으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마을의 형성



마을이 형성된 연대는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각 문중의 기록에 의하면 1680년경에 경주이씨가 맨 먼저 입촌하였고 같은 시기인 1682년경에 김해김씨가 입촌하고 다음 1700년경에 성산김씨 등 여러 성씨가 입촌하여 마을을 형성하여 살고 있다.



◎ 지명일화



◇ 안산물탕



덕시골 산기슭에 있는 샘으로 옛날 나병환자가 이 샘물을 마시고 나병을 고쳤다하여 ‘약수터’라 하고 있으며, 지금도 마을주민은 물론 이웃마을 주민들도 이 샘물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 동촌(東村)



동촌마을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시 봉동리의 동촌으로 존치하였으며, 1984년 읍면 행정구역 확정 시 봉동리의 동촌(행정리) 마을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마을의 형성



마을이 형성된 연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입촌한 각 문중의 기록에 의하면 약 400여년 전인 1583년경에 밀양박씨가 맨 먼저 사부리(沙夫里:沙江)에 입촌하였고, 그 뒤 10년 후에 남양방씨(房氏)가 송개에 입촌하여 그곳을 박사부리(朴沙夫里), 방송개로 지명을 부르고 있고, 그 뒤 약 300년전에 고성이씨와 경주이씨가 입촌하여 마을이 형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지명일화



◇ 어선개



마을 앞의 오목 드러난 곳으로 옛날에는 이곳에 고기 낚는 소형어선이 25척이나 있었던 포구이다. 이곳에서 당항만으로 진입할 때 내만의 형상이 파악하기가 어려운 지형으로 임진왜란 때 왜선이 침입하여 올 때 아군의 함정이 어선으로 가장하여 숨어 있다가 왜선이 만 안으로 완전히 진입한 뒤에 일제히 포위하여 왜선을 격침시킨 진지로 유명하다.



◇ 소풀섬과 부추골



마을 앞에 있는 조그마한 섬으로 이곳에 소풀(부추)이 많이 자생하여 그 종자를 캐어 부추골에 옮겨 심어 부추가 많이 생산되었다하여 부추골이라 부르고 있다.



또 부추를 임란때 아군의 부식으로 제공하여 사기를 진작시켰다고 하며 마을 사람들이 부추를 많이 먹어 장수한다고도 전하고 있다.



4. 어신리



어신리는 본래 고성군 회현면의 지역으로써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시 어선(漁船), 석천(石川), 산북(山北)을 병합하여 어신리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행정리로 석전(石田), 산북(山北), 어선(語善)의 3개 마을이 있다.



▣ 석전



석전마을은 임란전까지 이곳에 석천사(石川寺)란 큰 절이 있어 석천이라 불러오다가 일제때 일본사람들이 석천이라 발음하기 어려워 마을에 돌이 많고 밭이 많다하여 석전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마을의 형성



마을이 형성된 연대는 임란 후에 김해김씨가 입촌하여 타성이 없는 김해김씨의 집성촌으로 형성되어 있다.



◎ 전설



풍수지리설에 삼정자·오암(三亭子·五岩)하에 설중반월(雪中半月)이 있다하여 각 지방의 명 지관 등이 설중반월을 찾기 위하여 석전, 산북 등지를 몇 번이고 지나갔다고 전하고 있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3월 16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