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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기념 학생백일장이 열렸다. 지난 7일 회화면 배둔소공원에서 열린 백일장은 1919년 3월 30일 허재기 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 이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장날에 전개한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그들의 얼을 계승발전 시키자는 뜻에서 진행됐다.
이날 백일장에는 고성군내 초·중·고 학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백일장 한마당에서 가장 먼저 작품을 제출한 이정민(고성초등학교 5)학생이 초등학생 고학년부 장원으로 뽑혔다.
배둔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 김형원 위원장(위 작은 사진)은 “3.1절이 90주년을 맞이하며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에서도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독립만세운동을 외치며 조국광복을 위해 일본 헌병대의 총부리에 맨몸으로 가슴을 열어 제치고 총구를 맞이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최된 백일장은 90년전 배둔소공원에서 일어난 3.1절 독립만세운동을 생각하며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진정한 나라사랑정신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심사결과 양지원(고성초 2), 이정민(고성초 5), 김양구(고성중 3), 김은애(고성고 2) 학생이 각각 장원으로 뽑혔다. 강채림(고성초 2),이정제(대성초 4), 서지희(회화중 3), 이정민(고성고 1) 학생이 각각 차상을 수상했다.
박지원(고성초 2), 김보경(고성초 6), 이성호(고성중 2), 박원진(고성고 2) 학생이 차하로 뽑혔다. 권지윤(대성초 2), 백지현(대성초 5), 김시정(고성중 3), 이선혁(경남항공고 2) 학생이 참방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심사위원들은 처음 개최되는 백일장 행사로, 참가자는 많은수가 아니지만 참가한 학생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역력해 앞으로 1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