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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인재의 외지 유출을 막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고성출신으로 올해 외지 고등학교에 진학한 중학생이 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인재를 고성 로 끌어들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성군내 위치한 중학교는 총 10개교로, 전체 학생 수는 532명이다. 이들 중 타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총 24명으로, 이는 전체 학생의 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성적이 상위권에 속하는 학생들로, 이들은 고교평준화지역으로 진학했다.
고교평준화지역으로 진학한 학생들이 가장 많은 학교는 영천중학교로, 마산에 1명, 진주에 7명이 각각 진학해, 외지 진학률이 36.36%에 달했다. 이어 철성중학교에서 총 7명이 외지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내 중학교 전체에서는 창원이 1명, 마산이 12명, 진주에 11명이 각각 진학했다.
고성여자중학교 2명, 회화중학교 1명, 철성중학교 2명으로 총 5명이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딸을 둔 학부모 이모씨는 “외지로 진학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는 하나, 교육 수준은 물론 교육 환경이 훨씬 나은 도시지역으로 진학시키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외지로 진학하는 것에 대해 가능하다면 자녀를 외지로 진학시키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내 고등학교에 외지의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군에서 여러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 등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외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기숙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외지에서 고성으로 유입된 인재라 해도, 그 수가 외지로 진학하는 고성 출신 학생들에 비해 미미한 상황이다. 특히 고성의 교육수준이 도시보다 낮은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고성군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