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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2009년 지방테마과학관 건립지원 대상사업에 ‘고성공룡테마과학관’이 신규사업 로 선정됐다.
고성군은 4일 교과부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고성공룡테마과학관은 당항포 관광지 내에 공룡화석관, 공룡체험관, 휴게공간 등을 갖춘 연면적 1천㎡ 규모의 과학관이다.
이 과학관은 오는 9월께 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돼 내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억원과 군 자체사업비 15억원 등 모두 25억원이 소요된다.
군은 당항포관광지 내 기존 엑스포 주제관과 자연사박물관, 수석전시관과 함께 오는 27일 공룡엑스포 개막에 맞춰 들어설 중생대공룡관과 한반도발자국화석관, 철갑상어체험관 등과 연계해 명실상부 고성을 ‘공룡 메카’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구상이다.
공룡테마과학관은 공룡과 통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한 전시관으로 구성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현장학습 및 체험장소로 제공하게 된다.
군은 이번 공룡테마과학관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시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관광·문화시설과 연계한 관람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접 보고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룡테마과학관을 만들기 위해 공룡과학자, 지질학자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역사유적지와 공룡테마관광지로써 보다 질 높은 정보를 전달하는 등 공룡테마과학관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테마과학관 건립지원사업은 교과부가 지역의 자연환경 및 문화·관광시설 등과 연계해 특화된 테마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과학관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4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수요조사 시 고성군을 비롯한 전국 8개 지역이 신규사업으로 신청하고, 12개 지역이 계속사업으로 신청했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2월 11일 최종 심사를 거쳐 이번에 선정된 것이다. 현재 경남도내 과학관 사업으로는 김해천문대가 운영 중이며, 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오는 8월 개관된다.
고성 공룡테마과학관과 함께 함양 지리산약초생활체험과학관, 거창 천적생태과학관 등 3곳은 내년에 개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