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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용선(은월~용산)도로 확·포장공사가 주민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9일 거류면 은월리 신은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15여명이 참석한 운데 도로 확·포장 공사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노선 및 교차로 접속 계획과 관련해 주민들의 편리를 위해 예산을 들여 왕복 2차선도로를 확포장하려고 했으나 주민의 반대에 의해 무산되고 차후 방향을 설정키로 했다.
마을주민들은 현재 도로에서 2차선도로가 들어서게 되면 기존 30~40km이상 속도를 내는 것도 위험한데 2차선이 되게 되면 60㎞이상 속력을 내게 돼 교통사고 위험을 도사리고 있다며 이곳은 절대 도로를 낼 수 없다고 말해 앞으로 어떻게 추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일부 축산농가에서는 차량 소음으로 인해 가축이 놀라는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간곡히 주민들이 반대를 하면 확·포장 공사를 할 수 없고, 다른 지역이나 다른 마을에 공사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은용선 도로 확·포장공사는 마을이장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추후 주민설명회를 다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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