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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출향인 도서기증 등 관심 기대
거류책사랑작은도서관이 3월께 개관될 전망이다. 거류작은도서관은 2006년 7월 신청을 시작으로 2007년 7월 사업이 확정돼 같은해 10월 실시설계에 이어 최근 준공됐다.
198.26㎡ 규모의 1층 건물로 복권기금사업비 2억원을 비롯, 군비 1억9천500만원 등 총 3억9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고성군은 조만간 입법예고를 거쳐 3월 중에 개관할 계획이다.
이 도서관은 독서실과 도서관으로 분류돼 독서실은 거류면민 등 일반인들이 주로 활용하게 되며, 도서관은 학생들이 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도서는 거류책사랑문고(회장 김재기)에서 보유하고 있던 책을 비롯, 일부 주민들이 기증한 도서 4천여권이 비치돼 있다. 향후 도서확보는 군이 매년 400여만원을 지원해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거류작은도서관은 아동들에게는 독서를 통한 다양한 간접 경험 습득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에게는 학습공간 확대로 인재육성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역주민들에게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웃과 얼굴을 맞댈 수 있는 동네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기 회장은 “도서관이 신축되면서 회원들도 많이 늘었다”면서 면민들에게 유익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독서문화공간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지역민과 출향인들이 도서기증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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