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군내 각 마을과 학교에 설치된 어린이놀이터를 개·보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52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3월부터, 신청한 마 5곳의 어린이놀이터에 모래 투입, 놀이기구 도장 등의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기월마을, 죽동마을, 율대마을, 내우산마을, 배둔 등 총 5개 마을의 놀이터를 각각 보수했다.
군은 안전성 확보, 이용의 용이함 등을 위해 이러한 시공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학교 놀이터 및 운동장에 비해 이용도가 턱없이 낮은 마을 놀이터에 예산을 투입해 개·보수하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군내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야한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어 마을 측에서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해달라는 요청을 해왔기 때문에 시공한 것으로, 이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성군내 어린이 놀이터는 공립시설 19곳, 준공립시설 21곳, 사립시설 28곳으로 총 68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들 놀이터 중 이용빈도가 낮은 일부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놀이터의 설치 및 안전기준에 적합하도록 점검해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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