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동해면에 노인요양전문병원이 들어선다.
고성군은 민자 88억원을 유치해 동해면 외산리 산 2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고성 노인한마음요양병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이달 중 착공, 내년 8월께 개원할 전망이다.
지하 1층에는 장례식장, 지상 1층에는 진료실과 물리치료실, 약국 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 2~4층에는 8인실 9개, 6인실 17개, 5인실 4개, 2인실 10개, 1인실 8개, 특실 2개 등 모두 224개 병상이 배치된다.
이 병원은 치매환자, 수술후유장애, 중풍 및 만성질환 등 노인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게 되며 한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진료과목은 침구과, 한방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 4개이며, 직원은 의사 4~5명을 포함해 모두 50~60명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노인요양전문병원이 개원하게 되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고성을 비롯한 서부경남 농촌지역의 노인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