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입장권 예매를 시작해 전국에서 많은 관 객들이 입장권을 구매했고, 지금도 구매 중이다.
예매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다. 입장권을 예매하면 예매할인과 단체할인을 모두 받을 시 어른의 경우 최고 30%, 어린이의 경우 최고 38%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 경우 어른은 현장구매권 1만4천원보다 4천원이 할인된 1만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어린이의 경우 현장구매권 8천원보다 3천원이 할인된 5천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권의 경우 현장 구매 시 줄을 서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고성군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지원단을 꾸리고 공무원이 직접 발로 뛰며 전국을 누벼 입장권을 판매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당초 55만매 목표량을 훨씬 뛰어넘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몇몇 군민과 출향인들사이 공무원들의 이러한 열정과 적극성을 자칫 오해해 ‘강매’가 아니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표를 팔지 못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표를 파는 것이 고성군을 위해 바람직한 일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공무원의 “공무원이 나서서 표 팔지 않으면 어느 누가 표 팔러 나갈 겁니까”라며 되묻는 말이 의미심장하다.
이번 엑스포는 군민참여형 엑스포가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