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읍 주민자치위원회가 만든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단장 김진곤)’는 한 달에 한 번, 면 단위 지역을 돌며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다.
최미녀 씨는 3년 전에 타이마사지 수강을 듣기 시작해 2년 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몸도 챙기고 노인들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타이마사지회원들이 찾아간 곳은 고성읍 덕선리 선동마을이었다.
강사 유정희씨는 “중풍예방에도 좋고 혈관에도 좋은 치료예요. 천천히 따라해 보세요”라며 마을 회관에 모인 노인들에게 몸동작을 설명했다.
김학수 할머니는 “매일 밤마다 마사지를 10분씩 하고 있어. 허리 통증이 있었는데 손바닥을 오래 비비고 주먹으로 허벅지를 두드리다 보면 혈액 순환이 잘 돼서 밤에 아픈 것도 모르고 잠이 든다”고 말했다.
김필은 할머니는 “처음에는 시원하게 주무르더니 마사지 해주는 사람들 팔 힘이 점점 빠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