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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표류를 거듭하던 소가야유물전시관이 드디어 착공했다. 송학동고분군(사적 119호)와 군내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이를 관람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송학리 475-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소가야유물전시관은 지난 2005년 승인 이후 부지 결정부터 시작해 이렇다 할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논란이 돼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월 1일 현재 착공이 시작됐으며, 올해 말 구조물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가야유물전시관은 총사업비 91억7천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60억5천200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된 상황이다.
유물구입은 올해 8월경 시작될 계획으로, 동아대학교, 타 지역 박물관 등에서 보유 중인 소가야 유물 2천200여점을 구매해 전시하게 된다. 전시관 1동에 지하1층 수장고, 지상1층에는 사무실, 2층에는 전시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되는 소가야유물전시관은 완공 후 전시물품을 확보해 2012년 개관할 계획이다.
소가야유물전시관이 개관하면 유물전시를 통해 소가야도읍지로써의 역사성을 부각하고, 전시 관람과 체험을 통해 산교육장으로 활용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